[헤럴드경제=최상현 기자]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인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은 송국빈(62) 다판다 대표이사와 김한식(72) 청해진해운 대표 ㈜아해의 전ㆍ현직 대표이사 등 유 전 회장의 측근 인사 3~4명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1일 수사팀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 28일과 29일 조사에서 이들이 유 전 회장 일가의 비자금 조성을 도우며 회사에 손해를 입힌 혐의가 대부분 확인됨에따라 횡령, 배임 등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유 전 회장 일가가 계열사의 경영과 의사결정 과정에 개입했는 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경영컨설팅 명목으로 유 전 회장 일가를 지원하는 과정에서 회사에 손실을 입히지 않았는 지도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지난 2006∼2012년 세모신협의 이사장을 지낸 송 대표에 대해서는 유 전 회장 일가 및 계열사에 대한 부당대출에 관여한 정황도 일부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또 지난 23일 검찰 압수수색을 앞두고 다판다 관계자들이 내부 서류를 무더기로 파기하는 등 증거인멸에 나선 정황을 확인하고 송 대표가 지시했는지를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에 대해서는 특히 청해진해운의 상표를 쓰는 대가로 상표권자인 유 전 회장에게 거액의 수수료를 낸 경위도 추궁했다. 김 대표에 대해서는 횡령과 배임 이외에 과실치사 혐의가 추가될 것으로 알려졌다.
㈜아해는 유 전 회장 일가에 거액의 배당을 하고 불법대출에도 관여한 의혹도 받고 있다.
한편 검찰은 유 전 회장의 차남 혁기(43)씨와 측근인 김혜경(52) 한국제약 대표이사, 김필배(76) 전 문진미디어 대표에게 2일 오전 10시까지 출석하라고 통보한 상태다. 검찰은 이들이 출석하는 대로 유 전 회장의 재산 은닉과 조세 포탈 등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검찰은 또 김명점 세모신협 이사장도 주말 전에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김 이사장은 2010년 세모신협 감사로 몸담은 이후 2012년 이사장 자리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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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 보도문]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정정 및 반론보도문
[헤럴드경제] 지난 4월 16일, 세월호 참사 이후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기사 보도 이후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단 및 유병언 전 회장의 유족 측에서는 사실과 다른 보도에 대해 정정 및 반론보도문을 보내왔습니다.
1.구원파가 오대양사건과 관련 있다는 보도에 대하여
오대양 집단자살 사건은 1987년과 1989년 그리고 1991년 검경의 3차례 집중적인 수사를 통해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단 및 유병언 전 회장과 관련이 없음이 밝혀졌으며, 지난 5월 21일 인천지검에서 공문을 통해 관련이 없음을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2. 구원파의 교리 폄하 및 살인집단 연루성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리를 한번 구원 받으면 무슨 죄를 지어도 상관없다는 식으로 가르치며, 유병언 전 회장의 사업이 하나님의 일이며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는 것이 구원이고 예배라는 교리를 가졌다고 보도하였으나 해당 교단에서 보낸 공식문서와 설교들을 확인한 결과 교리가 없음을 확인하였습니다.
3. 이준석 선장을 비롯한 선원들이 구원파 신도라는 보도에 대하여
세월호 사고 당시 먼저 퇴선했던 세월호 선장 및 승무원들은 모두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가 아니며, 다만 승객을 먼저 대피시키다 사망하여 의사자로 지정된 故정현선 씨와, 승객을 구하다가 의식불명 상태로 구조된 한 분 등, 2명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4.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의 유병언 전 회장 지위 관련 보도에 대하여
기독교복음침례회는 유병언 전 회장이 교주도 총수도 아니며, 유병언 전 회장은 1970년대 극동방송국 선교사들로부터 목사 안수를 받은 사실은 있으나 목회활동을 한 사실은 없으며 기독교복음침례회는 평신도들의 모임으로 목사가 없음을 밝혀왔습니다.
5. 기독교복음침례회 및 유병언 전 회장의 5공화국 유착설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유병언 전 회장이 1980년대 전경환 씨와의 친분 관계와 전두환 대통령의 5공화국과의 유착관계를 통해서 유람선 사업 선정 등 세모그룹을 급성장시킬 수 있었다고 보도하였습니다. 그러나 유병언 전 회장과 기독교복음침례회는 5공화국과 유착관계가 없었으며 지난 5월 21일 인천지검에서 공문을 통해 이를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6. 유병언 전 회장의 50억 골프채 로비설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유병언 전 회장이 사돈을 동원하여 50억 상당의 골프채로 정관계 인사들에게 로비했다고 보도하였으나, 지난 10월 검찰이 해당 로비설은 사실이 아니고 세모도 정상적인 절차를 통해 회생하였음을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7. 유병언 전 회장 작명 관련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세월호’의 이름이 세상을 초월한다는 의미의 ‘세월(世越)이 아닌 ‘흘러가는 시간’을 뜻하는 세월(歲月)이며, 유병언 전 회장의 작가명인 ‘아해’는 ‘야훼’가 아닌 어린아이를 뜻하며 기업명인 ‘세모’는 삼각형을 뜻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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