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 및 발전용 엔진 핵심 부품인 실린더라이너 전문 제조기업인 케이프(064820ㆍ대표 김종호)의 주가가 오랜 침묵을 깨고 꿈틀대기 시작했다.

23일 대부분의 주가가 중동발 악재로 하락한 가운데 케이프의 주가는 비교적 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코스닥 시장 개장과 함께 3% 가까이 상승하며 출발한 케이프의 주가는 장 내내 등락을 반복하다가 전거래일 대비 2.14%(160원) 오른 7620원에 9004주가 거래되며 장을 마감, 그간의 부진을 털어내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지난 15일 이후 7거래일 만에 상승으로 반등 마감한 것이다.

특히 이날은 리비아 사태 여파로 코스닥시장이 올 들어 처음으로 510선이 무너지며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음에도, 케이프의 주가는 반등에 성공, 소폭이나마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회사 측 관계자는 “그동안 조선업종 부진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덜 받은 측면이 있었다”며 “그러나 주가가 어느 정도 바닥을 다진 상태이고 올해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돼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조선업종의 평균 상승률은 0.58%였다.

<조현아 기자 @2joy> joy@heraldm.com


jo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