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양규 기자]5월은 가정의 달이다. 가정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기도 하다. 특히 자녀에 대한 부모들의 걱정이 늘어나는 달이기도 하다. 특히 5월이 각종행사와 야외활동이 많다는 점에서 이 일환으로 보험상품에 관심을 두는 부모들이 부쩍 늘었다. 5월뿐 아니라 여름방학철인 8월에도 아이들의 활동량이 많은 만큼 사고에 노출되기 쉽다.
실제 도로교통공단의 어린이보호구역 스쿨존 교통사고 월별 통계(2010~2012년)에서도, 5월에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11.2%)하는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이 처럼 자녀에게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을 보장해주는 상품이 어린이보험이다. 이에 보험가입 시 체크해야 할 주요 포인트는 무엇인지 알아보자.
일단 어린이보험의 가입목적은 질병 등 자녀에게 발생한 예상치 못한 위험에 대한 보장이다. 따라서 보장내용이 필요한 것들이 모두 포함돼 있는지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골절, 깁스, 화상 등 자녀들이 자주 받는 치료에 대한 치료비와 수술비가 얼마인지, 그리고 입원비 외 통원치료비도 받을 수 있는지 등을 따져야 한다. 이외 감기 등 생활질환이나 암, 심장병등 중대 질병의 보장 범위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유괴, 납치 및 강력범죄 피해 시 위로금 등도 보장한다.
어린이보험은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 모두 판매한다. 하지만 다소 차이가 있다. 생명보험 상품은 정해진 금액을 일시에 보장한다. 때문에 암, 백혈병 등 치료비 부담이 클 경우 보장받기 좋다. 반면 손해보험 상품은 실제 발생한 치료비에 대한 보장을 해주는 실손형 상품이다. 따라서 보장 범위가 넓다.
보험료 수준은 보통 5만원 안팎이다.
어린이보험은 무엇보다 계약 유지가 중요하기 때문에 보험료 부담을 최소화하는 것이 포인트다. 최근에는 보험료 부담을 낮춘 상품들이 등장하고 있다. 특히 인터넷으로 가입하는 다이렉트 상품은 설계사를 통한 상품보다 20%이상 저렴하다. 대부분의 어린이보험은 자녀가 2명 이상부터 다자녀 가정으로 보험료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최근에는 태아보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태아보험은 별도의 상품이 아니라 어린이보험의 특약 보장 내용 중 하나다. 가입은 뱃속 태아일 때 하되 출산 전,후의 위험에 대한 보장이 추가된다. 다만 태아보험은 가입시기가 정해져있다. 보험사마다 다르지만 통상 16~22주 사이다. 이밖에도 교육비 중도 지급이 가능하고, 성인보험으로 전환할 수 있는 등 한층 업그레이드된 어린이보험들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어린이보험이 필수 가입상품으로 자리 잡은지 오래이고 상품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다”며 “모든 아이들의 건강 상태나 처한 환경이 다른 만큼, 자녀에게 필요한 보장 내역을 고민해보고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꼼꼼히 살펴서 가입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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