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회는 5일 분산시스템거부(디도스) 3차 공격이 오늘 오전 10시 30분에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3차 공격 대상은 청와대와 국회, 은행과 증권사 등 29개 기관으로, 1차 공격 때와 같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4일에는 청와대 등 주요 정부기관과 민간기업 웹사이트를 대상으로 한 디도스 공격이 두차례 발생했다. 디도스 공격을 유발하는 악성코드는 ntcm63.dll, SBUpdate.exe 등 이다. 이들 악성코드가 설치된 PC는 이른바 좀비 PC로 변해 일제히 특정 웹사이트를 공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용자도 모르는 사이 컴퓨터는 쉬지 않고 인터넷 사이트를 방문하고, 다른 컴퓨터를 공격하는 데 쓰일 수 있다. 또한 컴퓨터에 저장된 정보들은 파괴되거나 해킹당할 수 있다. 심지어 컴퓨터에 설치된 카메라와 마이크로 자신의 사생활이 외부인에게 전달되기도 한다. 악성코드가 유포된 경로는 국내 P2P사이트인 셰어박스와 슈퍼다운인 것으로 밝혀졌다.

공격자는 이들 사이트를 해킹해 일부 파일에 악성코드를 삽입해 유포했고 유포 시각은 지난 3일 오전 7∼9시로 추정되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좀비PC로 인한 피해가 심각한 상항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한국인터넷진흥원 보호나라와 안철수연구소에서 디도스백신을 다운받아 치료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자신의 컴퓨터가 좀비PC인지 여부를 확인하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가 운영하는 ‘보호나라(ww.118.or.kr)’ 사이트를 방문해 악성 봇 감염 확인을 클릭하면 된다. 현재 안철수연구소(www.ahnlab.com)는 이번 디도스 공격에 대한 백신을 제공하고 있다. 기존의 백신이나 악성코드 제거 프로그램을 업데이트해 시행하는 것도 기본적인 대처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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