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은 전국 12곳의 지방측정소에서 대기부유진 방사능을 측정한 결과, 강릉에서만 극미량(0.188m㏃/㎥)의 방사성 요오드가 검출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연간 피폭 방사선량으로 환산하면 0.0000181mSv 수준으로, 한 차례 X-선을 촬영했을 때 받는 방사선량(약 0.1mSv)의 5500분 1에 불과하다.
이번 측정에서 방사성 세슘은 어느 곳에서도 검출되지 않았다. 이번 측정값은 지난 29일 오전 10시부터 30일 오전 10시까지 채집된 대기에 대한 분석 결과다.
기술원은 또 지난 29일에도 강릉과 춘천 지역, 지난 30일 제주 지역의 빗물 시료를 분석한 결과 강릉에서만 극미량(0.235㏃/ℓ)의 요오드가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 역시 연간 피폭 방사선량으로 환산하면 0.00377mSv 수준에 불과하다.
전문가들은 지난 23일 제논 검출 이후 증가 추세에 있던 방사능 검출량이 최근 들어 주춤하기는 하지만 일본 원전의 불안전성이 해소되지 않는 한 과신해선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수 기자 @sangskim> dlcw@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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