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금융을 받고 있는 그리스가 최근 국채수익률이 상승하는 등 위기가 재발하고 있는 가운데 국제통화기금(IMF)이 그리스에 채무조정 가능성을 일축했다.
도미니크 스트로스 칸 IMF 총재는 16일 워싱턴에서 열린 IMF 세계은행 회의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그리스 정부는 채무조정을 원치 않는다는 방침에 따라 그리스에 대한 지원 계획이 만들어졌으며, 그 계획에 따라 모든 것이 진행되고 있으며 아무것도 바뀐 것이 없다”고 말했다. 최근 시장에서는 그리스가 국채를 상환하지 못하는 상황에 도달해 민간투자들에게 채무조정을 요청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돌고 있다.
그리스가 채무조정을 요청하면 그리스 국채를 보유한 금융기관 등 민간투자자들이 손실을 입게 돼 국제경제에 영향을 미친다.
칸 총재는 이번주초 그리스 정부가 경제회복을 위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신뢰를 표시한 바 있다.
게오르게 파파콘스탄티누 그리스 재무장관도 채무조정 가능성에 대해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누구도 그리스 정부의 의지를 잘못 판단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신수정 기자/ssj@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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