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AR 재단(이사장 정덕구)는 권혁용 부교수(고려대 정치외교학), 김소영 교수(서울대 경제학), 정무섭 수석연구원(삼성경제연구소) 등 3명을 제4회 NEAR 학술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정치ㆍ외교 부문 수상자인 권 교수는 ‘국가정체성은 경제이익과 충돌하는가? 동북아시아 경제통합에 관한 한국시민의 대중적 지지 연구’라는 주제로 한국인들의 동북아 경제통합 선호도를 분석했다. 논문에 따르면 국가 정체성이 높은 사람일수록 대체로 동북아 경제통합을 지지하며, 특히 블루칼라 계층이 동북아통합에 손실이 더 큰 계층임에도 국가정체성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교수와 정 연구원은 경제ㆍ경영 부문을 공동수상했다. 김 교수는 ‘아시아 이머징 국가들이 선진국 경제로부터 탈동조화하는가, 재동조화하는가?’라는 주제의 논문을 통해, 외환 위기 이후 이머징 국가 경제와 선진국 경제가 상호의존다가 높아지면서 재동조화(recoupling)한다고 밝혔다. 또 정 연구원은 ‘산업혁신시스템과 생산성 추격: 한국기업의 일본기업에 대한 생산성추격의 결정요인’이라는 주제의 논문에서 20여년간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전자ㆍ자동차 등 19개 산업분야에서 나타난 추월ㆍ수렴ㆍ과소추격ㆍ격차확대 등 한국기업의 일본기업에 대한 생산성 추격효과를 구분했다.
NEAR(North East Asian Research) 재단은 동북아 경제권에 대한 연구를 위해 지난 2007년 6월 설립돼 정기적으로 동북아시아 경제ㆍ정치ㆍ외교 분야의 현안에 대한 토론, 세미나, 컨퍼런스를 개최해왔다. 학술상 수상자에겐 부문별로 각 100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주어진다.
<백웅기 기자 @jpack61> kgungi@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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