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전역에 슈퍼 박테리아 공포가 커지면서 30일 관련 종목들이 초강세를 보였다.

이날 오전 독일에서 시작된 슈퍼 박테리아 공포가 오스트리아, 체코 등 유럽 전역으로 확산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중앙백신(072020)은 8.7%까지 오르며 강세로 시작, 결국 전일 대비 500원 오른 1만1400원(4.59%)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480.52로, 2.70포인트(0.56%) 내리며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부진한 가운데 관련 종목인 인트로바이오와 큐로컴 등 제약, 바이오업체는 동반 상승했다.

이번 박테리아는 스페인 유기농 오이가 오염원으로 밝혀진 후 유럽 전역에서 10명이 숨지고 1000여명의 감염자가 발생하면서 유럽 전역으로 빠르게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체코, 오스트리아, 스웨덴, 덴마크 등 유럽 각 국은 스페인 산 채소와 과일을 거둬들이는 등 전염 차단 확산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럽연합(EU)의 프레데릭 빈센트 대변인은 현재 진행중인 역학조사 결과가 31일이나 다음 달 1일에 나올 것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국내에서 발생한 원인불명 폐렴 공포도 확산되고 있다. 지난 주말 감기증상을 보이던 부산의 한 임산부가 입원 하루만에 숨져 관련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유지현 기자/prodigy@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