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인 에이치엘비(028330)의 100% 자회사 현대라이프보트가 유리강화섬유 플라스틱(GRPㆍGlass-fiber Reinforced Platic) 파이프 개발에 성공했다.
현대라이프보트는 이미 GRP 양산에 돌입했으며 최근 수주 받은 독일 지멘스사에 플랜트용 GRP 파이프를 공급할 계획이다.
GRP 파이프는 기존의 강관, 스테인레스관 파이프를 대체하며, 부식이 거의 되지 않아 반영구적이라는 특징을 갖고 있다. 단위 무게당 강도면에서도 철이나 스테인레스보다 더 강해 가격이 비싸지만 상ㆍ하수도용관을 비롯, 지하매립용 가스관, 송유관 등 다양한 부문에서 적용이 가능하다.
세계시장 규모만 연간 최소 10조원 이상이며, 국내시장규모도 최소 1조 5000억원에 이른다.
지난 36년간 구명정 및 특수선을 제조해 온 현대라이프보트는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선박 경량화에 기여하며 해양플랜트 산업에서 필수적인 해상용 GRE Pipe개발을 해왔고, 최근에 해상용 제품의 전 단계로 육상용 제품을 개발했다.
GRP, GRE Pipe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최부근 상무는 “ISO 9001품질인증시스템을 구축해 GRP 파이프를 본격적으로 양산을 시작했고 특히 세계적인 기업 지멘스의 해외 플랜트 용으로 납품을 하게 돼 우리 제품이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됨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최 상무는 또 “2년간의 R&D가 본격적인 사업 다각화의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GRP Pipe 부문에서만 올해 100억 이상의 매출이 기대하고 있으며, 이를 기초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해상용 GRE Pipe 개발 성공을 앞당겨 세계적인 해양 복합소재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연회 기자 @dreamafarmer> okidoki@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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