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명칭환원 관련법 발의
한나라당이 저축은행의 명칭을 상호신용금고로 환원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국민의 정부 시절 영세하고 낙후된 상호신용금고의 이미지 개선을 목적으로 이뤄진 명칭변경 조치는 저축은행 부실화의 근본원인이 됐다는 비판을 받았다.
한나라당 의원 30명은 28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상호저축은행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이 법안을 대표발의한 정옥임 의원은 “저축은행이라는 명칭은 일반은행과의 구분이 모호하고, 소비자들에게 저축은행이 우량한 금융기관이라는 오해를 주고 있다”며 “저축은행의 명칭을 원상복귀해야 제2, 제3의 금융소비자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법안에는 김무성 전 원내대표와 고흥길 전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저축은행 부실사태 국정조사특위 간사인 차명진 의원, 원희룡 의원 등 30명이 서명했다.
정 의원은 향후 한나라당 정책위원회와의 협의를 거쳐 이 법안을 당론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저축은행의 명칭을 상호신용금고로 환원하자는 주장에 대해선 정부 일각에서도 공감대가 형성돼 있기 때문에 향후 이 법안이 국회에서 논의되는 과정에서도 큰 논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조동석 기자/dscho@heraldm.com
kw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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