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홀트 해외입양가족 모국방문단 75명을 초청해 오는 6일 오전 서울 동성중학교에서 한국 학교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09년 6월 25일 종로구와 홀트아동복지회가 맺은 문화관광협약의 일환으로, 입양인에게는 모국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심어주고, 입양인 가족에게는 한국의 문화와 정을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됐다.

미국에서 온 해외 입양인 가족들이 참여하는 한국 학교 방문 프로그램은 한국의 교육프로그램과 교육이념, 교육환경 등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동성중학교는 학생 밴드부 공연, 수업 참관, 기술·가정 실습(전통 부채, 책갈피 만들기) 등 학생들과 입양인 가족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동성중 관계자는 “해외입양가족의 방문을 통해 학생들에게는 다문화가정과 입양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과 글로벌 마인들을 심어 줄 수 있는 좋은 교육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환영 행사 후 해외입양인 가족은 동성중학교 학생 태권도 시범단 20여명과 함께 태권도를 배우며 우리 고유의 무술인 태권도의 우수성을 체험할 예정이다.

종로구는 2009년부터 매년 모국을 찾아 미국, 덴마크, 노르웨이 등에서 온 약 1,400여명의 해외 입양인 가족이 뿌리를 찾고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자매결연 행사, 북촌탐험대 운영, 한(韓)스타일 문화체험 등 다양한 문화, 관광 활동을 펼쳐왔다.

종로구 관계자는 “종로구는 앞으로도 전통문화체험의 기회를 해외 입양인들에게 제공해 그들의 뿌리와 정체성을 찾기 위해 노력함과 종로의 우수한 문화유산을 세계에 알리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수진 기자@ssujin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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