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신비전 산업의 미래를 한눈에 보고 경쟁력 강화를 모색하는 ‘머신비전산업 전문 전시회’가 내년 4월 개최된다. 한국머신비전산업전은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것이다.

코엑스(사장 홍성원)는 한국머신비전산업협회(회장 백홍기)와 12일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갖고 한국 머신비전 산업의 육성을 위한 ’제1회 한국 머신비전산업전’을 내년 4월3일부터 6일까지 개최키로 합의했다.

머신비전은 컴퓨터에 ’눈’을 달아 주는 것을 연구하는 것으로, 컴퓨터에 카메라를 달아 사람처럼 인지, 인식할 수 있도록 연구하는 학문이다.

이미 머신비전 산업은 80년대 이후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발전해 오다가 주로 디스플레이 패널, 태양광 셀 품질검사 분야의 핵심기술로 성장해 왔다. 하지만 산업용 카메라 등은 일본, 유럽 등지로부터 수입에 의존해 왔으며, 이에 국내기술 개발과 활성화 필요성이 대두돼 왔다. 독일, 일본 등은 이같은 전시회가 많이 열리고 있지만 국내에선 처음 시도되는 것이다.

한국머신비전협회는 2010년 오토메이션 월드(Automation World)에서 머신비전 공동관을 운영해 다양한 분야의 최신 머신비전 아이템을 선보여 업계의 주목을 받았고 내년에도 한국머신비전산업전을 통해 그 성장 가능성을 보여 줄 예정이다.

홍성원 코엑스 대표는 “자동차 산업전의 대표주자인 오토 월드(Automation World)가 업계의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어 나가기 위해 머신비전과 같이 성장하는 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더 많은 바이어를 유치하고 전시회의 규모를 키워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영규 기자 @morningfrost> ygmoon@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