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 방문 등
일회성 정책서 벗어나
독자적 공헌활동 브랜드 창출
관련분야 연계해
지속가능한 사업으로
베스트셀러 저술가이자 경영학자인 짐 콜린스는 ‘좋은 기업’을 넘어서는 게 ‘위대한 기업’이라고 설파했다. 단지 좋은 기업이어서는 성공 이상의 높은 이상을 실현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가 지은 책에는 구구절절 새겨들을 만한 내용들이 담겨 있지만 오히려 최근 국내에서는 ‘위대한 기업을 넘어서 사랑받는 기업으로’라는 말이 회자된다.
장기적인 안목에서 좁게는 종업원들에게 사랑받는 기업, 나아가서 회사와 관계한 모든 구성원, 지역사회에까지 사랑받는 기업으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는 지적이 2011년 한국사회에서 설득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동반성장’과 ‘양극화 해소’가 시대적인 화두가 됐다. 비단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다. 길게는 세계무역과 정보혁명이 밀어닥치면서, 가깝게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대부분의 나라에서 양극화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나날이 국민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져가고 있는 공기업들 역시 이 같은 흐름에서 예외일 수 없다. 공기업 고유의 사업을 충실히 수행해 사회에 이익을 돌려주는 것이 첫째의 소명이겠지만 이것만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고 주장하기엔 역시 부족하다.
최근 들어 본격화된 공기업들의 동반성장과 소외계층 배려를 위한 노력들은 각자의 체질에 맞는 맞춤형으로 진화하고 있다. 소외계층 방문, 도서 보내기 같은 일회성 행사를 벗어나 자신들의 사업 분야와 연관이 있고, 말 그대로 지속가능한 사업으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
가스공사는 ‘온(溫)누리’라는 독자적인 사회공헌활동 브랜드를 갖고 있다. 우리 국민들이 난방연료로 사용하는 천연가스만큼이나 따뜻한 온정을 가스공사의 손길이 미치는 모든 곳에 펼치고자 하는 마음을 담은 것이다. 또 그만큼 봉사활동을 다양화하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설명이기도 하다.
한국전력은 최근 급물살을 타고 있는 해외진출사업과 관련해 중소기업들과 함께 진출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국내에서 검증받은 업체들의 제품을 쓴다는 것이 어찌 보면 당연한 측면이 있기도 하지만, 해당 중소기업의 입장에서는 초기 해외진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대폭 줄일 수 있는 조치이기도 하다.
캠코 역시 한마음금융과 희망모아, 신용회복기금 등을 통한 신용회복 및 서민금융 지원사업으로 서민경제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국내 대표 공기업들의 사랑받는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노력들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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