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경찰서는 6일 밤 10시경 강서구 방화동 아파트에서 일어난 화재로 중학생 박모(13)군이 숨졌다고 밝혔다.
박군은 불길을 피하기 위해 13층 집에서 뛰어내렸다가 위독한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7일 새벽 5시 30분경 사망했다.
박군의 어머니 조모(45)씨는 6일 저녁 박군과 함께 거실에서 TV를 보던 중 갑자기 TV가 폭발하면서 불이 붙었다고 진술했다. 조씨는 아들을 방으로 들여 보내고 아파트 복도에 있는 소화기를 가지러 나갔으나 불이 번져 집 안으로 들어오지 못했다.
경찰은 그 사이 불길을 피하지 못한 박군이 창 밖으로 뛰어내린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이날 화재는 30분 동안 115제곱미터를 태우고 약 2000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이자영기자nointerest@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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