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암각화 유물인 국보 147호 천전리 각석에 돌로 낙서한 범인을 잡기 위해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울주경찰서는 울산시 울주군 두동면 천전리 각석의 낙서범에 대한 수사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천전리 각석을 관리하는 울주군이 정식 요청했기 때문이다. 울주군은 “천전리 각석에 낙서를 한 것은 문화재를 훼손한 행위로 국보인 남대문에 불을 내 훼손한 범죄와 같다”며 “범인을 꼭 잡아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천전리 각석의 낙서는 ‘이상’이라는 한글 두 글자와 ‘현’자라는 한 글자가 각석의 오른쪽 부위의 기하학 무늬 바로 아래에 그려져 있다. 또 중간 부위에는 두 개의 작대기 그림 같이 ‘11’이 있다. 울산=윤정희 기자/cgnh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