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이란에 패하면서 런던 올림픽행에 제동이 걸렸다. 한국은 21일 중국 허베이성 우한에서 열린 제26회 아시아선수권대회 12강 결선리그 E조 이란전에서 62-79로 졌다. 한국은 문태종이 리바운드 16개(10득점)를 잡으며 활약했지만 상대팀의 3점포 7개(성공률 44%)에 무너지고 말았다. 조 2위로 8강에 오른 한국은 23일 F조 3위 일본과 8강전을 갖는다. 하지만 일본을 이기더라도 4강에선 홈코트 프리미엄을 가진 아시아 최강자중국과 맞붙을 가능성이 높아 우승팀에 주어지는 런던 올림픽 티켓 획득도 어려움이 예상된다. 허재 감독은 “상대의 근성 있는 플레이에 밀려 해보지도 못하고 졌다”며 “4강 대진에서 중국을 만나게 돼 어려움이 있지만 결승까지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형준 기자/cerju@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