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그룹 창립 기념일을 맞아 “100년 기업의 영속적인 미래를 도모하기 위해서 ‘혼자 빨리’가 아닌, ‘함께 멀리’의 가치를 되새겨야 할 때”라며 공생발전에 대한 의지를 밝히면서 적극적인 실천에 나섰다.

김 회장은 한화그룹 창립 제59주년을 맞아 발표한 기념사에서 “지금까지는 치열한 생존경쟁에 쫓겨 앞만 보고 달려왔을지 모르지만, 앞으로는 옆도 챙기고 뒤도 돌아보면서 함께 발맞춰 나갈 것”이라며 “아무리 큰 나무도 혼자 숲이 될 수는 없다”고 말했다.

특히 김 회장은 지난 8일 저녁 한화가 2000년부터 개최해 온 사회공헌프로그램인 ‘서울세계불꽃축제’에 서울시민(고객), 협력사 대표, 내부고객(임직원) 등을 초청해 가을밤의 축제를 함께 즐겼다. 이번에 한화가 함께 초대한 시민, 협력회사 대표 및 임직원들은 ‘혼자 빨리’가 아닌 ‘함께 멀리’라는 공생발전의 가치를 실천하는 3각축으로서의 동행의미를 가지고 있다.

김승연(오른쪽 세번째) 회장이10월 8일 저녁 그룹 30년 장기근속자 부부를 초대해  함께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즐기고 있다. [사진제공=한화그룹]
김승연(오른쪽 세번째) 회장이10월 8일 저녁 그룹 30년 장기근속자 부부를 초대해 함께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즐기고 있다. [사진제공=한화그룹]

한편 한화그룹은 지난 5일 발표한 ‘공생발전 7대 종합 프로젝트’를 통해 MRO사업 매각 등 중소기업형 사업 철수, 동반성장펀드 1000억원 조성, 500억원 규모 사회복지재단 설립, 채용 확대 방안 등을 선언한바 있다. 이와 관련 김회장은 “향후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대기업형 핵심사업위주로 재편할 것”이라며, “그룹의 협력사를 한배를 탄 공동운명체로 여기고, 자금,시스템,인재육성 등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영훈 기자/park@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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