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한국 최고의 마에스트로 금난새 예술감독이 이끄는 ‘농어촌희망청소년오케스트라(KYDO)’가 러시아 한인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했다.

KYDO는 한국마사회와 함께하는 농어촌희망재단‘의 음악교실 사업 일환으로 조직, ’농어촌희망청소년오케스트라‘ 20개 단체의 영문통합명이다. 음악을 통해 농어촌 소외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주는 한편, 국내 문화예술 기반조성에도 기여할 목적으로 설립됐다.

이들은 지난달 30일과 이번달 2일 러시아 사할린 한인 대상 음악회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연주회는 광복 71주년의 의미를 살려 연주단원을 한국 35명, 러시아 사할린 현지 35명, 금난새 지휘자 등 총 71명으로 구성했다.

‘농어촌희망청소년오케스트라(KYDO)’의 광복 71주년 기념 사활린 공연 모습. [사진=렛츠런파크]
‘농어촌희망청소년오케스트라(KYDO)’의 광복 71주년 기념 사활린 공연 모습. [사진=렛츠런파크]

우선, 첫 공연은 지난달 30일 러시아 사할린 주 네벨스크시 문화회관에서 열렸다. 러시아 인명사전에 나오는 한인 3세 박 블라디미르 시장이 시정을 이끌고 있는 도시이기도 하다. 두 번째 공연은 항구도시인 코르샤코프시 ‘망향의 동산’에서 펼쳐졌다. ‘망향의 동산’은 일제 강점기 한인동포들이 동산에 올라 바다를 바라보며 남쪽 고향을 그리워하며 눈물로 세월을 보낸 것을 기리는 기념비다.

마지막 무대는 2일 유즈노사할린스크시 비즈니스 센터에서 열렸다. 이곳은 한인동포가 가장 많이 사는 지역으로서 사할린의 정치, 경제 중심지이기도 했다. 사할린 시립오케스트라, 청소년예술학교오케스트라, KYDO, 뉴월드 필하모니가 합동으로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냄으로써 현지 한인과 러시아인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한국마사회 김영규 부회장은 “러시아 현지를 돌며 한인들에게 기쁨을 선물하는 뜻 깊은 자리를 함께하게 돼 영광스러웠다”며 “앞으로도 농어촌희망청소년오케스트라에 변함없는 관심과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행사에는 한국마사회 김영규 부회장을 비롯해 정성훈 대표(주정부 대관업무), 서천KYDO 강정남 단장 등 한국마사회 관계자들도 다수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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