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산업 구조조정으로 위기에 처한 관련 기자재업체들을 위해 ‘현장애로지원단’이 구성돼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중소기업청, 해당 지자체와 함께 중소기업진흥공단, 산업단지공단, 테크노파크(TP)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조선기자재업체 현장애로지원단’을 구성,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단장은 산업부 박기영 지역경제정책관, 중기청 김병근 중소기업정책국장이 공동으로 맡는다. 지원단은 현장을 방문해 1:1 상담으로 현장애로를 해소하고, 사업 전환 또는 다각화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산업부 도경환 산업기반실장은 이날 대불산업단지에 있는 조선기자재업체 ‘푸른 중공업’을 방문해 지원단 활동에 참여했다. 지원단의 실무작업반은 산업부, 전남광주지역중기청, 금융위원회, 전라남도, 산업단지공단, TP 등으로 구성됐다.
대상 기업은 조선사에 납품물량이 많은 조선기자재협동조합 회원사 650개 사를 중심으로 하고, 이달 중 상담할 예정인 우선 대상 기업은 조선사 납품비중이 높고 경영상 애로가 큰 업체로 한다는 방침이다.
지원단은 기업이 제기한 애로는 원칙적으로 현장에서 해결하고, 즉시 해결이 힘든 애로는 산업부, 중기청 본부로 이송하여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해결할 계획이다. 특히 업체들이 가장 많은 애로를 겪고 있는 금융지원 문제를 포함해 ▷경영안정자금 ▷사업전환자금 ▷기술지원 ▷입지 ▷투자 등 애로전반을 해소해 줄 계획이다.
아울러, 사업 전환 또는 다각화 수요를 파악하고, 수요가 있을 경우 전환 가능한 산업·품목을 함께 논의하고 정부 지원방안도 제시하게 된다. 상담 내용 및 현장 해결 애로사항은 상담일 다음날 산업부, 중기청 본부가 취합해 일괄 관리한다. 현장 미해결 애로는 산업부가 금융위, 고용부 등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해결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관계부처 협의 내용은 다음달 발표할 ‘조선 밀집지역 지역경제 활성화대책’에 담을 계획이다.
황해창 기자/
hc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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