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콜라에 중독돼 인생을 망친 30대 남성의 사연이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맨체스터 인근 스톡포트에 사는 다렌 존스(38)는 하루에 콜라(다이어트 콜라) 18캔을 마신다. 일주일동안 그가 마시는 콜라량은 42ℓ 가량이고, 콜라를 사는 데에만 연간 3000파운드(약 540만원) 정도를 지출한다.
존스는 지난 10년간 콜라 6만5700 캔을 소비했다. 그의 콜라 중독은 몇 년새 더 심각해져 콜라 페트병 없이는 외출할 수 없을 지경이다. 존스는 “콜라를 마시지 못하면 침울해지고 짜증이 난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7살, 6짜리 두 아이에겐 콜라를 마시지 못하게 한다. 콜라 중독으로 자신의 인생이 망가졌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현재 존스의 가족들은 그의 건강을 걱정하고 있다. 스톡포트의 한 의사는 “다이어트 콜라에는 인공 감미료와 카페인이 들어있어 너무 많이 섭취하면 몸에 해롭다”고 말했다. 또 지난 6월에는 인공감미료가 든 다이어트 음료가 비만을 유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었다.
지난 1982년에 처음 선보인 다이어트 콜라는 제조단가를 줄이기 위해 아스파르테임(단맛이 아주 강한 합성 감미료)을 사용하고 있다고 데일리메일은 전했다.
이에 대해 콜라콜라 대변인은 “다이어트 콜라의 당분, 카페인, 칼로리 함유량은 하루 권장섭취량에 부합해 몸에 해롭지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초, 크레어 에이턴이라는 여성은 다이어트 콜라에 중독돼 만성피로, 갈증, 비만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민상식 인턴기자/mss@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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