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통합 방식을 두고 갑론을박을 벌이던 민주당이 연내 야권통합신당 창당을 마무리짓기로 가닥을 잡았다.
29일 민주당은 내달 11일 야권통합을 결정하는 대의원 총회를 개최할 것을 결정했다.
민주당은 현재 통합절차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단독 전당대회를 11일에 열 경우 12월 말에 통합을 위한 전당대회를 개최하는 방안과, 17일 단독 전대를 개최해 내년 1월 8일에 통합전대를 여는 방안을 두고 논의 중이었다.
통합을 위한 전대 개최 일자는 최종 확정되지 않았지만 민주당 내에서 전대에 버금가는 대의원총회를 11일 개최하겠다는 결정이 내려진 만큼 야권통합이 연내 마무리될 가능성은 더욱 높아진 셈이다.
대의원총회에서는 향후 통합 지도부 선출 방식은 물론 당원 규정 등을 포함한 경선룰까지 정해지게 된다. 만일 이날 대의원들이 통합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을 나타낼 경우 야권 통합 자체도 불가능하다. 하지만 통합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되어 있어 가능성은 희박하다.
대의원총회가 소집되면 손학규 대표는 사퇴하게 되고, 이날 사실상 야권통합을 위한 민주당 측의 수임기구가 만들어지게 된다. 향후 이 수임기구가 ‘혁신과 통합’은 물론 여타 세력과 논의를 거쳐 새 지도부 선출을 주도할 예정이다.
한편 11일 대의원총회에서 새 지도부 선출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가능성에 대해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총회에서)받아들여질 가능성이 없다”고 일축했다.
<박정민ㆍ양대근 기자@wbohe>bohe@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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