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용량 제품 판매 80%신장
맛유지·세련된 디자인 호평
스탠드형 김치냉장고 원조인 LG전자 디오스 김치냉장고<사진>의 판매가 급신장하고 있다.
겨울 김장철이 끝나가는 상황에서 LG전자는 이미 지난 11월까지 김치냉장고 매출이 전년 대비 17% 이상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대용량 제품은 80%가 넘는 신장률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LG전자의 선전으로 김치냉장고 시장은 대혼전 양상이다. ‘딤채’ 라는 브랜드로 시장 지배력을 행사하던 위니아만도의 영향력이 삼성전자의 공세로 약화된 데다가, LG전자가 가세하면서 1위 경쟁이 그야말로 치열하다. 올해 김치냉장고 시장 규모는 1조2000억원 규모, 대수로는 100만대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LG전자 디오스 김치냉장고는 ‘김치맛’과 세계 3대 산업 디자이너 ‘카림 라시드’ 디자인이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판매를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올해 맛있는 김치 맛을 그대로 오래 유지하면서 입맛에 맞게 숙성하는 기능을 강화한 4칸 타입 스탠드형 ‘디오스 김치냉장고 쿼드 (Quad)’를 국내시장에 출시했다. 신제품의 인기는 매출 확대로 이어졌다.
특히 LG전자는 이화여대와 푸드 리서치 센터를 설립하는 등 2002년부터 식품과 김치 보관에 대한 공동 연구를 진행해 왔다. 올해 맛지킴 냉기를 도입한 신제품에 대해 일반 소비자 120명과 전문 평가단을 대상으로 김치 맛 평가 실험을 실시한 결과, 최상의 김치 맛을 입증 받았다.
LG전자는 또 세계 3대 산업 디자이너로 각광받고 있는 카림 라시드의 패턴을 2012년형 LG 디오스 김치냉장고에 적용해 우아한 패턴의 세련된 디자인을 완성했다.
한편 LG전자가 2001년 국내 최초로 개발한 스탠드형 김치냉장고는 사용 편리성과 대용량 구현이 가능해 김치냉장고의 주류로 빠르게 대체되고 있다. 전체 김치냉장고 시장에서 스탠드형 비중이 지난해 40%대에서 올해(2011년)는 45%로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
LG전자 김정태 한국HA마케팅담당은 “LG전자는 산학 공동 연구로 최적의 김치 맛을 원하는 때에 즐길 수 있는 기술을 구현해 냄으로써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며 “김치냉장고 본연의 기능을 보다 적극적으로 알려 국내 김치냉장고 시장에서 기술 우위를 지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영훈 기자/park@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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