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림공방
물밀듯이 밀려오는 서구 문화와 아이돌 문화에 밀려 우리민족 고유의 문화와 전통이 사라져가는 이 때에 우리 전통 문화의 지킴이를 자처하는 이가 있다. 대구 불로동에서 목공예품 제작을 전문으로 하는 두림공방(대표 이태영ㆍ www.woodart.co.kr)은 우리나라에서 몇 안 되는 윷가락 제조 공방이다. 가족 소통의 단절과 고스톱이나 컴퓨터 게임 등에 밀려 윷놀이 문화가 점점 사라져 가고, 값싼 수입산 윷에 밀려 많은 공방들이 윷가락 제작을 포기한 지 오래지만 두림공방은 국내 유일의 전통 윷 제작업체로 우리 문화 지킴이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국내 유일의 윷 제작 전문가이자 윷놀이 전도사로 불리는 이태영 대표는 “요즘 시중 문방구에서 팔리고 있는 윷은 대부분 질 나쁜 나무로 만들어진 저급한 품질의 중국산으로서 손맛이 떨어지고 크기나 모양도 전통 윷과는 거리가 멀어 이런 윷으로 놀이를 하니 재미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한다. 이에 반해 두림공방에서 제작된 윷은 어른 한뼘 길이에 굵기는 엄지 손가락만 하고 등과 배가 약간씩 부른 장방형 윷으로 윷과 모의 구분이 확연할 뿐만 아니라 옆으로 서는 일이 없어 다툴 일이 없다고 한다.
또한 미려한 색상과 박달나무 특유의 촉감은 물론 자석 윷말과 말판, 휴대용 수납 가방이 일체형으로 구성되어 있어 수납과 휴대가 간편할 뿐만 아니라 세워놓고 행마를 할 수 있어 놀이의 재미를 한층 더해준다. 설 특수를 앞두고 있지만 고급 원목을 사용해 공예품 수준으로 공을 들여 만들기 때문에 생산량에 한계가 있어 세트당 가격이 1만 5000원에서 2만원으로 다소 비싼 편이지만 주로 기업체나 관공서의 고객 선물용으로 많이 나가며 요즘은 미국이나 일본 등 해외 교포사회에도 알려져 고급 윷을 소장하고 싶어하는 교민들의 주문이 갈수록 늘어난다고 한다.
윷놀이 문화의 확산과 윷을 공예품의 반열에 올려놓은 공로로 2008년 대한민국 신지식인(문화예술분야)으로 선정되기도 한 이태영 대표는 “윷놀이는 한국의 대표적인 민속놀이로서 때와 장소, 인원수의 제한없이 남녀노소 온가족이 함께 어울려 신명나게 놀 수 있어 가족의 건강과 화목을 더욱 돈독하게 해주는 건전한 대중오락으로 우리 후손들에게 반드시 전승 되어야할 소중한 우리의 문화 유산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두림공방에 대해 자세히 알고싶으면 053-985-3232로 문의하면 된다.
igiza77@heraldcorp.com
![‘중위소득 70%’에 발목 잡힌 기초연금 개편…소득 보장 실효성 낮고 재정부담 가중[Deep Spot]](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7/news-p.v1.20260907.67992ac2e89a4eddbffab50b901154f7_T1.jpg?type=h&h=240)
![요즘 ‘큰손’들은 주식 팔지도 사지도 않는다…‘11월 3일’부터 본다, 왜? [큰손 따라잡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7/news-p.v1.20260826.97fcdbca4f2c4562acc488b50990cb2d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