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銀, PB클러스터센터 오픈 씨티銀, 자산관리상담시스템 출시
외국계 은행들이 부유층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12일 은행권에 따르면 SC제일은행은 기존의 PB센터의 기능을 확대한 ‘PB클러스터센터’(Cluster Center)를 오픈했다.
앞서 SC제일은행은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의 초부유층 고객을 전담하던 기존 PB센터를 2곳 운영해왔다.
이를 서울 지역 6개(청담, 압구정, 도곡, 서초, 종로, 목동), 부산, 대구 등 총 8개 지역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각 클러스터센터에는 세무, 투자, 보험 등 전문가들을 배치해 각 클러스터센터의 고객 특성에 맞는 상품을 출시하거나 고객서비스 전략을 세우는 등 서비스 거점본부 역할을 하게 된다.
기존 영업점 PB 고객들이 소속 클러스터센터에서 직접 자산관리 상담을 받는 것도 가능하다.
SC제일은행은 클러스터센터와 영업점의 협업을 통해 최근 증가하고 있는 초부유층 고객에 대한 전담서비스를 강화하고 지역 PB 고객들에게 특화된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 올해 해외채권 및 해외 ETF 거래 시스템 등 다양한 자산투자 인프라 구축에 100억원을 선제적으로 투자해 국내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인 SC그룹의 글로벌 금융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SC제일은행의 PB클러스터 사업을 총괄하는 고득성 PB사업본부장은 “클러스터센터를 통해 PB들의 역량을 최대한 개발하고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며 채널의 효율성을 극대화 시킬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씨티은행은 자산관리 서비스 플랫폼을 업그레이드하며 ‘큰손’ 잡기에 나섰다.
씨티은행은 이날 고객 재무목표 설정부터 자산 포트폴리오 구성까지 지원하는 종합 자산관리 상담 시스템인 ‘TWA’(Total Wealth Advisor)를 출시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씨티은행 자산관리 서비스 전담직원들은 TWA를 활용해 은퇴, 교육, 자산관리 등 고객의 재무목표를 설계하고, 이를 위한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게 된다.
여기에는 씨티그룹의 글로벌 전문가들이 한국 투자자를 위해 개발한 ‘씨티 모델 포트폴리오’가 활용된다.
아울러 TWA는 내부 지표를 통해 고객 포트폴리오의 자산ㆍ상품 균형을 분석하고 미래 변동성에 대한 대비 수준을 알려준다. 고객 재무목표 달성상황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특히 전담 직원들의 PC뿐 아니라 태블릿 PC에도 TWA를 설치, 언제 어디서나 이를 활용한 자산관리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
박진회 씨티은행장은 “이번에 TWA 도입으로 체계적이고 표준화된 상담 시스템을 통해 고객에게 한 단계 높은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강승연 기자/
s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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