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은지 기자] 월화극 시청률이 전반적으로 하락한 가운데 ‘닥터스’도 20%대 돌파를 앞두고 상승세가 주춤했다.
12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닥터스’는 전국 기준 18.8%, 수도권 기준 21.3%를 기록해 월화극 1위를 수성했다. 이는 지난 4일 방송된 전회분에 비해 전국에서 0.9% 포인트(19.7%), 수도권에서 0.3% 포인트(21.6%) 하락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래원(홍지홍 역)과 박신혜(유혜정 역)의 로맨스가 고비를맞았다. 사랑은 부모님이 매일 다투던 기억으로만 남아있던 혜정은 빗속의 키스 이후 지홍에게서 도망치려 한다.
혜정은 “엄마처럼 사랑에 죽는 일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지홍은 “모르는 사람은 알 때까지 움직이지 말라”며 적극적으로 고백한다. 홍지홍의 거듭된 고백에 유혜정도 서서히 마음을 열어갔다.
월화극의 제왕인 ‘가요무대’는 ‘닥터스’의 등장으로 1위를 내줬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1 ‘가요무대’는 전국에서 11.6%, 수도권에서 11.3%로 2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3일 방송된 전회분과 비교 전국에서 1.0% 포인트(12.6%), 수도권에서 0.7% 포인트(12.0%) 하락한 수치다.
‘몬스터’와 ‘뷰티풀 마인드’도 나란히 시청률이 떨어졌다.
MBC ‘몬스터’는 전국에서 10.5%, 수도권에서 11.8%로 전회분에 비해 전국 기준 0.5% 포인트(11.0%), 수도권 기준 1.3% 포인트(11.8%) 하락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도신영(조보아)이 강기탄(강지환)을 유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도신영은 수영장에서 비키니를 입고 강기탄을 유혹하지만 강기탄은 눈길도 주지 않는다. 어이없어하던 도신영은 강기탄을 신경쓰다 미끄러져 목을 다친다.
삼각관계 구도도 더 애절해 졌다. 강지환은 오수연과의 사이에서 무언가 있다고 생각하고 성유리에게 달려가지만 때 마침 오수연(성유리)와 도건우(박기웅)가 다정하게 손을 맞잡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된다. 이날 성유리는 박기웅을 향해 “내가 널 먼저 배신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변일재(정보석)에 대한 복수를 다시 한번 다졌다. 계속 엇나가는 성유리와 강지환의 인연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KBS2 ‘뷰티풀마인드’는 계속 고전하며 시청률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전국 기준 3.5%, 수도권 기준 3.8%로 전회분과 비교 전국에서 0.5% 포인트(4.0%), 수도권에서 0.3% 포인트(4.1%) 떨어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영오(장혁)가 진성(박소담)의 영향으로 조금씩 따뜻한 마음을 되찾아가는 전환점이 그려졌다. 진성이 준 믿음 덕분에 누구도 믿지 못했던 영오는 조금씩 세상과의 벽을 허물기 시작했다. 영오가 조금씩 변해가는 모습을 통해 기승전결에서 ’승‘을 넘어 ’전‘으로 달려 가고 있지만 여전히 시청률은 묵묵부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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