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전 효과…속속 기술도입
생활가전 제품에 LED 기술을 적용하는 사례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반영구적인 사용이 가능하고 일반 조명에 비해 소비전력을 적게 사용하는 데다 사용자 시야의 편안함까지 주기 때문이다. 고급스러운 느낌의 디자인 연출도 가능하다.
특히 조작부 터치 패널이나 상태표시 디스플레이 역할로 활용되던 LED 기술은 광합성, 탈취, 살균 등 발전된 기술로 백색가전 전 제품군으로 확대 적용되고 있다.
이미 냉장고의 경우 다양한 방식으로 LED 조명이 적용되고 있는 중이다. 대우일렉의 클라쎄 양문형 냉장고의 경우 광합성이 가장 활발히 일어나는 적색과 청색 LED를 설치한 ‘수분촉촉 야채실’을 채용, 야채나 과일의 비타민C와 폴리페놀 성분을 활성화하고 보존 기간도 3배 이상 늘렸다.
위니아만도 김치냉장고는 LED 램프에서 나오는 빛을 촉매로 활용한 ‘광촉매 탈취 시스템’을 적용, 냄새 입자를 흡착하는 기존 탈취 방식과 비교해 배 이상 탈취 효과가 향상됐다.
삼성전자 ‘살균싹싹 먼지제로’ 청소기에는 UV LED가 적용됐다. 침구 속 진드기와 세균을 흡입해 브러시 내부의 항균모로 1차 살균과정을 거친 뒤 UV LED 자외선 사이클론으로 한 번 더 살균, 아토피나 천식 등 환경성 질환을 유발하는 요소를 제거할 수 있다.
이 밖에 대우일렉은 17㎏ 대용량 세탁기에 업계 최초로 세탁조 내부에 반영구적인 LED 조명을 적용, 자연광에 가까운 밝기로 어두운 베란다 혹은 야간 세탁 시 세탁물 확인을 쉽게 할 수 있게 했다.
삼성전자 하우젠 에어컨의 경우 히든 LED 디스플레이로 디자인적인 요소를 강화했으며, 스마트 인덕션 쿠커 제품은 음식 조리 상태를 LED 램프로 알려준다. LG전자의 디오스 양문형 냉장고의 경우 냉동실 도어에 터치로 동작하는 온도조절용 LED 디스플레이를 달았다.
대우일렉의 클라쎄 양문형 냉장고는 내부에 전면 LED 라이팅을 적용, 그림자 없이 내부 구석구석을 환하게 볼 수 있어 음식을 보다 쉽게 찾을 수 있게 했다. 일렉트로룩스가 선보인 청소기 ‘에르고라피도’는 청소기 앞 플로어 노즐에 LED 조명을 장착해 어두운 구석까지 깨끗하게 청소할 수 있다. 밀레코리아 커피메이커 CVA-3650ST는 디스플레이 부분에 오렌지색 LED 를 채용, 디자인의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박영훈 기자> / park@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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