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복 인천 중구청장의 3년 징역 선고로 오는 4ㆍ11 총선에서 민주통합당의 선거활동에 큰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김 구청장의 소속당인 민주통합당은 김 구청장의 혐의도 정치자금법이나 선거법이 아닌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의 공갈이기 때문에 이번 선거판에 미칠 파장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23일 민주통합당 인천 중ㆍ동ㆍ옹진군 예비후보들은 이번 김 구청장의 징역 선고로 인해김 구청장에게 공천을 준 지역위원장인 한광원 예비후보에게 책임론을 제기했다.

이번 징역 선고가 결정타로 작용해 민주통합당의 지지도가 하락으로 이어지면 선거활동에도 악영향이 미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이로 인해 이 지역 선거 예비후보로 나온 한광원 위원장은 김 구청장의 징역 3년 선고로 인해 절대 위기를 만나게 됐다.

‘김 청장을 공천한 장본인’이라는 점에서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이다.

또 한 후보가 선거공판 직전까지도 ‘김 청장의 무죄’를 강조하며 표면적으로 낙관적인 태도를 보인 것도 커다란 실책으로 지적되고 있다.

현재 지역여론은 김 구청장의 구속으로 행정 공백, 보궐선거로 인한 세금 낭비 문제에 대한 책임은 공천 책임자가 안고 사퇴해야 한다는 방향으로 흐르면서 후폭풍을 염려하는 이 지역 민주통합당 예비후보들도 한 후보의 사퇴를 단호히 주장하고 있는 분위기다.

따라서 한 후보의 선거활동은 당장 내일을 기약하기 어려울 정도로 고심에 빠져들게 됐다.

인천=이인수 기자/gilbert@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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