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윤석(40)이 장애5급 판정을 받은 사실을 뒤늦게 고백했다.

이윤석은 지난 11일 방송된 KBS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서 ‘이 땅의 평범한 99%가 살아가는 법’이란 주제로 한 강연에서 자신이 교통사고로 인해 장애5급 판정을 받았음을 밝혔다.

그가 교통사고를 당한 것은 지난 1997년 개그맨 김진석과 함께 개그듀오 ‘허리케인 블루’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시절.

이윤석은 이날 강연에서 “당시 사고가 좀 컸다. 그 후 장애 5급 판정을 받았다”고 털어놓으며 이어 “교통사고 후 지금까지 왼쪽 손목을 돌릴 수 없다”고 말했다. 또 “그런 이유로 톨게이트에서 손을 내밀어 잔돈을 받는 것이 어려워 일어나서 두 손으로 잔돈을 받게 됐는데 톨게이트 직원들 사이에서 예의바르고 착하다’는 소문이 나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자신의 강한 의지로 사고 후유증을 극복했다”면서 “뚜렷한 목표를 갖고 나아가면 자연스레 목적지가 보일 것”이라 충고하며 청중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나도 그동안 꿈을 잊고 산 것 같은데 반성한다”, “장애 5급 판정을 받았다니 놀랍다”, “가슴 뭉클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이윤석에게 박수를 보냈다.

한편 이날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서는 ‘청춘에게 고함’이란 주제로 김국진, 양준혁 등 7명의 멤버들이 강연을 펼쳤다.

〈박혜림 인턴기자〉mne1989@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