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산당 기관지 런민르바오의 인터넷 사이트인 런민왕(人民網)이 다음달 상하이 증권거래소에 상장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홍콩 밍바오(明報)는 베이징의 소식통을 인용해 증권감독관리위원회가 런민왕지주회사의 기업공개(IPO) 신청에 대한 심의를 통과했다면서 다음달 상장이 유력하다고 전했다.

런민왕이 기업공개에 성공하게 되면 중국 최초로 A주 시장에 상장한 언론사가 된다.

이는 중국 정부가 지난 2009년 9월 주요 언론사에 대한 지분제 개혁을 하겠다고 선포한 데 따른 것으로 10개의 언론사 사이트가 시범업체로 선정됐다.

런민왕을 비롯해, 신화왕, CCTV 사이트 등의 3개 중앙 매체 사이트와 둥팡왕, 베이팡왕, 첸룽왕, 다중왕, 저장셴상, 화성셴상, 쓰촨신원뫙 등 7개의 지방 매체 사이트가 포함됐다. 나머지 언론사들도 상장을 위한 막바지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언론사들의 상장이 줄을 이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언론사들은 포털사이트, SNS와 같은 대안 미디어가 급부상하자 온라인사업 강화 등에 나서기 위해 상장을 통한 자금조달에 적극 나서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희라 기자/hanira@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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