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TV·백색가전 매출효자役 미운오리 스마트폰도 소폭 흑자 예상넘는 4000억 영업익 기대 오는 25일 LG전자의 올 1분기 실적 발표에 그 어느 때보다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LG전자의 본궤도 진입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일단 ‘어닝 서프라이즈’를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액은 별 차이가 없겠지만, 영업이익은 크게 개선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예상치를 초과한 3000억~40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무엇보다 TV와 백색 가전이 실적 효자노릇을 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1분기 TV와 가전에서 각각 15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TV에서 3D TV 비중 증가에 따라 제품 믹스가 개선되고, 수익성이 좋은 미국 아태지역 판매가 증가하면서 기대 이상의 수익성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가전과 에어컨도 성수기다운 실적 개선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 실적의 핵심은 휴대폰(스마트폰) 부문이다. 7분기 만에 지난해 4분기 흑자로 돌아섰지만,아직도 갈 길이 멀다는 지적이다.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 1분기에도 소폭 흑자를 기록하겠지만, 아직까지 가시적인 회복세를 기대하기는 힘든 상황이다. LG전자는 4세대 ‘LTE폰’으로 분위기 반전을 꾀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삼성전자와 애플의 양강 구도를 깨기에는 역부족이다. LG전자 휴대폰 부문은 전체 영업이익의 절반 가량을 책임져 왔다. 휴대폰 부문이 살아야 LG전자의 본궤도 진입이 사실상 가능하다는 얘기다.
LG전자 관계자는 “스마트폰 비중 증가로 ASP(제품 평균단가)가 상승하는 등 휴대폰 부문도 턴어라운드가 진행되고 있다”며 “흑자 폭이 점점 더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영훈 기자/park@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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