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롯데백화점이 ‘고객 맛 평가단’ 100명을 모집해 식품관 내 신선식품과 푸드코트 음식의 맛 점검에 나선다.
이달 말까지 모집하는 고객 맛 평가단은 올 연말까지 롯데 본점과 잠실점, 부산본점 등 7개 매장의 식품 매장에서 판매하는 식품에 대한 시식 후기를 백화점 측에 전달하게 된다. 평가는 매달 품목을 바꿔가며 진행된다. 이달은 정육코너의 소고기 등심 부위, 다음 달은 푸드코트 내 메밀국수 등으로 매달 정해진 품목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미각 분석에 들어간다. 평가단은 매달 2차례씩 평가서를 제출하고 롯데포인트 1만5000점을 받게 된다. 매달 1명씩 뽑는 우수평가자는 10만점의 롯데포인트를 지급받는다.
롯데백화점은 평가단의 의견을 식품관 개선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식품관은 백화점에서 분수효과를 통해 20~30대 젊은 고객들을 모을 수 있는 핵심 경쟁력으로 꼽히는 곳이다. 지하 푸드코트에 간단하게 먹거리를 해결하러 오는 고객들을 잡으면 백화점 내 다른 층으로까지 유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효과를 노리고 롯데도 식품관 개선에 공을 들여왔다. 본점을 비롯해 잠실점이나 부평점 등이 식품관 고급화의 길을 걷기도 했다. 롯데는 이번 평가단 활동을 통해 식품관을 소비자 맞춤형 공간으로 변화시킬 계획이다. 평가단 의견에 따라 신선식품 산지나 푸드코트 내 메뉴 조리법 등을 변경하는 방식도 고려 대상이다.
황우연 롯데백화점 식품MD 팀장은 “최근 시청자들이 가수를 평가하며 프로그램을 이끌어 가는 것 처럼 롯데백화점도 고객의 의견을 직접 반영해 식품관을 개선해 나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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