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신사의 품격’ 장동건이 끝내 김하늘의 사과를 받아주지 않고 이별을 고했다.

24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신사의 품격’ 10회에서는 김도진(장동건 분)에게 사과하려 노력하는 서이수(김하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이수는 회식자리에서 자신을 앞에 두고도 외면하는 김도진에게 계속해서 사과의 표시를 드러냈다. 하지만 김도진은 서이수에게 “끼부리지 말아요. 나랑 잘 거 아니면”이라고 가시같은 말로 상처를 줬다.

서이수는 말을 잇지 못했고, 김도진은 아무렇지 않다는 듯 못된 표정을 지어보였다. 상처받은 서이수는 연거푸 술을 두 잔이나 마셔댔고, 김도진은 그런 이수에게 술을 권했다.

세 잔째를 마신 서이수는 “잠깐 나가죠”라고 말했고, 김도진은 “그럴 필요 없다. 용기 생기면 전화해라. 방금 내가 말한 용건으로만. 생각 변하면 연락해라”라며 또 다시 툴툴댔다.

나가는 김도진을 따라나선 서이수는 “화난 줄 알겠는데 어쩜 이리 무례하냐”고 따졌고, 김도진은 “내가 서이수를 좋아하는 게 서이수의 내면, 외모, 성격 뿐이었을 거라 생각하냐”고 따졌다.

서이수는 “못 다한 사과부터 하겠다”며 구두를 신고 맘에 없는 고백을 두 번이나 듣게 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그러더니 서이수는 “이럴 땐 따귀 한 대 때려주는게 멋있을 것 같지만 그렇지 않겠다. 첨부터 자고싶었다고 말하지 그랬냐. 그럼 원나잇으로 끝나고 서로 감정낭비 할 일도 없지 않았겠냐”고 말했다.

그런 서이수를 바라보던 김도진은 피식 웃으며 “이런 순간에도 댁이 참 예뻐보여서 열받는다”며 “난 마흔이다. 오늘보다 어제가 청춘이다. 서이수 씨를 만나는 순간 모두 진심을 다했다. 그래서 구두를 신은 당신을 보고 화났다. 그런데 방금 중요한 사실을 깨달았다. 이 여잔 내 마음을 못 받았구나 하고 말이다. 내가 던진 마음에 맞아 아팠을 것이기에 내가 놓쳐야 하는 여자구나. 그동안 미안했다. 신사가 아니라서”라고 이별을 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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