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국방부는 7월부터 유해발굴 감식단에 유가족찾기팀을 신규 편성한다고 21일 밝혔다.

6.25전쟁 전사자는 13만7899명으로 공식 발표돼 있으나 당시 전사자 중 2만여명은 병적자료가 부실해 현재까지 유가족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국방부는 이에 따라 전사통지를 못하고 이들에 대해 60년이 넘도록 보훈조치를 유보해왔다.

지난 2000년 6.25전쟁 50주년 기념사업으로 유해발굴과 유가족 찾기를 2대 중점사업으로 선정, 추진했으나 130여명을 찾는데 그쳤다. 2009년에는 6.25전쟁 60주년 기념사업단이 창설되면서 이 사업을 다시 시작해 지난 23일 KBS 유가족 찾기 특별 생방송 이후 1만8631명의 유가족 중 1921명을 찾았다.

국방부는 이런 상황에서 유가족 찾기 성과를 더욱 높이기 위해 7월부터 유가족찾기팀을 신설한 것이다.

이강수 국방부 6.25사업 TF장(52ㆍ대령ㆍ육사39기)은 “전사자 유족들이 점차 고령화되고 있어 하루빨리 전사자들의 명예를 회복하고 유가족들에게 국가적인 예를 표할 수 있도록 국민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제보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유가족찾기팀 신설로 각 부대 탐문부사관의 업무 부담을 줄이는 한편, 탐문요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활동비를 증액하고 국방부장관 포상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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