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한글서체, 오색 단청, 구름무늬 등을 적용한 부엌가구가 눈길을 끌고 있다.
가구업체 넵스(대표 정해상)는 4일 ‘고향의 봄’ ‘구름위의 산책’ ‘프로제또50’ 등 치유(Healing) 개념에 착안한 부엌가구 신제품 3종을 출시했다.
‘고향의 봄’에는 수납장 유리문에 유려한 한글서체(Calligraphy) 새겼고, 열린 장에는 한옥의 단청을 포인트 컬러로 한 익숙한 우리의 것을 아름답게 재현해냈다. 문 손잡이는 한옥의 궁창(구름모양의 창)에서 착안해 전통미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했다.
또 하단부를 거울 소재로 마감해 공중에 떠 있는 느낌을 주는 ‘구름 위의 산책’에는 문짝에 구름문양을, 이탈리아 수입가구 ‘프로제또 50(PROGETTO 50)’에는 2700개의 나무조각 상감기법의 모자이크 문이 적용됐다.
신제품은 부엌과 거실의 경계를 허물고 거실을 서재로 꾸미는 ‘키친브러리(Kitchen+Library)’가 특징. 이밖에 붙박이형 아일랜드와 별개로 이동이 쉽고 책상ㆍ조리대ㆍ식탁으로 다양하게 배치할 수 있는 ‘패밀리 아일랜드’, 부엌 수납장의 일부를 사용자의 동선에 맞게 꾸밀 수 있는 ‘주방 안의 주방’도 넵스가 제안하는 개념이다.
정해상 넵스 대표<사진>는 “우리 고유의 것을 재해석해 해외 시장에 내놓아도 손색 없는 디자인이 탄생했다”며 “신제품에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치유 개념과 넵스의 디자인 비전을 담았다”고 소개했다.
넵스는 이번 신제품 출시와 함께 서울 삼성동 전시장을 새롭게 단장했다. 신제품 3종과 함께 ‘넵스 리빙존’ 코너를 마련해 건설사의 대단위 프로젝트에 적용할 수 있는 가구를 전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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