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저축은행 두 곳에서 최소 8000만 원대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70)에 대한 체포영장이 철회됐다.
저축은행비리 합동수사단(단장 최운식)은 1일 “체포동의안을 철회해 달라는 국회의 요청이 있었고 전날 박 원내대표를 조사해 체포상태에서 48시간동안 긴급하게 조사할 필요성이 없어져 서울지법에 철회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그러나 박 원내대표에 대한 수사는 계속된다고 합수단은 덧붙였다.
이에 따라 서울지법은 이미 청구된 박 원내대표에 대한 체포영장을 기각하고 대검찰청에 이를 통보했다. 법무부는 대통령 결재를 거쳐 체포동의안 철회서를 국회에 전달하게 된다.
지난 달 31일 검찰에 자진출석해 8월 1일 자정이 넘은 시각까지 강도높은 조사를 받고 귀가한 박 원내대표는 검찰에서 대부분의 혐의 내용에 대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원내대표는 의혹이 처음 제기된 때부터 지금까지 줄곧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며 세 차례에 걸친 검찰의 소환 통보를 모두 거부한 바 있다.
박 원내대표는 임석 솔로몬저축은행 회장(50ㆍ구속기소)으로부터 지난 2007년 가을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3000만원, 2008년 3월 전남 목포에서 2000만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2010년 6월에는 오문철 전 보해저축은행 대표(59ㆍ구속)로부터 저축은행 수사무마 청탁과 함께 3000만 원을 수수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31일 자진출석한 박 원내대표를 상대로 10시간여동안 임 회장과 오 전 대표로부터 금품을 받았는지 여부와 받은 돈의 성격 등을 집중 추궁했다. 검찰은 이날 조사결과를 분석한 뒤 조만간 재소환 및 사전구속영장 청구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체포동의안이 철회된 만큼, 구속영장 청구시에는 다시 한번 체포동의 요구서가 국회에 접수돼 통과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paq@heraldm.com
yjc@heraldcorp.com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일본서 사라진 인플레 ‘명목 앵커’…물가·엔화에 중요한 이유 [츠토무 와타나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816.209013b3297d4c92ab32710d529f3877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