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女접영ㆍ男평영 100m서 세계기록

펠프스ㆍ기타지마는 아직까지 ‘노 골드’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세계 수영계의 신기록 가뭄이 2012 런던올림픽에서 해갈되고 있다. 반면 마이클 펠프스(미국), 기타지마 고스케(일본) 등 금메달을 휩쓸던 ‘스타’들은 잇달아 부진해 세대교체를 실감하게 하고 있다.

세계신기록의 첫 테이프는 중국 신예 예스원이 끊었다. 예스원은 29일(이하 한국시간) 개인혼영 400m 결승에서 4분28초43을 기록하며, 종전 기록을 1초02나 앞당겼다.

30일에는 2010년 수영복에 대한 규제가 이뤄진 이후 처음 하루 두 차례 세계신기록이 나왔다. 미국 여자 수영의 간판 다나 볼머는 30일 열린 여자 접영 100m 결승에서 55초98로 세계기록을 새로 작성하며, 종전 기록을 0.08초 줄였다. 이어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카메론 판 데르 부르흐가 남자 평영 100m 결승에서 58초46으로 종전 기록을 0.12초 단축했다.

이에 반해 ‘수영 영웅’들은 부진한 성적에 고개를 떨궜다. 펠프스는 30일 열린 남자 계영 400m 결승에 미국 대표팀으로 출전했지만 다 잡았던 금메달을 놓치고 은메달에 머물렀다. 미국은 3분10초38로 프랑스(3분09초93)에 0.45초 뒤졌다. 프랑스는 이 종목에서 처음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펠프스는 29일 열린 개인혼영 400m에서도 4위에 그치며 올림픽 3연패에 실패했다.

기타지마도 마찬가지였다. 펠프스와 함께 4회 연속 올림픽에 참가하는 기타지마는 2004ㆍ2008년 올림픽에서 남자 평영 100mㆍ200m에서 2회 연속 2관왕을 차지했던 ‘아시아 수영의 간판스타’다.

기타지마도 이번 대회에서 펠프스처럼 남자 수영선수로는 처음 ‘개인종목 3연패’라는 새 역사에 도전장을 던졌다. 결과는 추락. 30일 열린 남자 평영 100m 결승에서 59초79로 5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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