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최근 한우 사육두수가 사상 최대 규모에 이르며 한우값 폭락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자, 대형마트에서 한우 암소 상품까지 나왔다.

롯데마트는 6일부터 농협 목우촌과 함께 ‘목우촌 한우암소’라는 브랜드를 만들어 매장에서 한우 암소 상품을 선보이기로 했다. 한우 암소는 근육보다 지방이 많아 육질이 부드럽고 고소한 것이 특징이다. 맛이 뛰어나지만, 암소를 상품으로 내놓는 일은 드물었다. 송아지 생산을 위해서다.

그러나 지난 6월 기준 한우 사육두수 310만두로 사상 최대를 기록하며 한우값이 하락하자, 암소까지 상품으로 나왔다. 한우값이 지속적으로 떨어지면서 암소 가격까지 하락할 정도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4일 한우 암소 지육 1㎏의 도매가는 1만1734원으로 지난해보다 5.5% 가량 하락한 선이다.

이에 롯데마트는 한우암소 상품을 출시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6일부터 오는 12일까지 한우 암소 부위를 최대 25% 저렴하게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한우 암소 등심은 2등급 100g이 정상가보다 18% 저렴한 4500원에 판매된다. 한우 암소 국거리와 불고깃감은 정상가보다 25% 할인해, 100g에 2450원이다.

이권재 롯데마트 축산팀장은 “한우 암소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유통업체로는 처음으로 한우암소 브랜드 상품을 판매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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