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배 업자 A 씨가 서울 관악구 신림동 원룸에 도배를 하기 위해 갔다.
도배를 하던 중 A 씨는 옷장을 열고 깜짝 놀랐다. 수류탄 2개가 놓여 있었기 때문이다.
A 씨는 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국방부의 폭발물처리반이 출동해 수류탄을 수거했다.
경찰 수사 결과, 이 원룸에 있던 수류탄은 최근 이사간 B(36) 씨가 지난 1999년 군대에서 전역을 할 때 부대에서 몰래 갖고 나온 연습용 수류탄이었다.
무려 10년 동안 A 씨는 이 수류탄을 보관해 왔다.
연습용 수류탄은 불꽃과 연기만 발생시키고, 폭발되지는 않는다.
관악경찰서는 18일 군 전역 기념으로 연습용 수류탄 2개를 갖고 나와 보관해 온 B 씨를 군용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20대男, 만취 여대생 성폭행
○…전자제품 수리공인 A(25) 씨. 그는 지난달 21일 오전 8시께 서울 광진구 유흥가 골목을 지나다가 공중화장실 앞에 만취해 쓰러져 있는 대학생 B(20ㆍ여) 씨를 봤다. B 씨는 전날 밤 친구들과 술을 마시던 중 화장실에 들렀다가 정신을 잃고 쓰러져 이날 아침까지 잠을 잔 것.
화장실 청소부가 B 씨를 깨우는 모습을 우연히 본 A 씨는 “내가 남자친구이니 알아서 하겠다”고 말하며 주변 사람들의 도움까지 받아 택시를 같이 탔다.
A 씨는 곧장 B 씨를 면목동의 한 모텔로 데리고 가 성폭행했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남자친구 행세를 하며 술에 취해 쓰러진 여대생을 성폭행한 혐의(준강간)로 A 씨를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민상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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