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주말마다 청첩장이 날아드는 ‘결혼철’이 다가오면서 막바지 준비를 하는 예비 부부들의 발걸음이 더욱 바빠졌다. 고물가 시대에 혼수 준비가 걱정이라면 유통업체들이 귀띔하는 알뜰 혼수 장만 노하우를 살펴볼 만 하다.
예비 부부들이 가장 먼저 염두에 둬야 할 점은 오프라인과 온라인 판매가를 비교해보는 것이다. 오프라인 매장이나 웨딩 박람회 등에서 마음에 드는 상품을 봤다면 온라인에서 더 저렴한 가격의 제품이 있는지를 찾아보는 게 좋다. 그러나 온라인 판매가가 싸다고 해서 제품을 제대로 보지 않고 바로 구매하는 것은 금물이다. 유통업체 관계자들은 가구나 가전 등 비용이 많이 들고, 집안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제품들은 눈으로 직접 확인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유통업체마다 진행중인 특가전 내용을 적극 활용하는 것도 알뜰하게 혼수를 마련하는 비법이다.
온라인몰 옥션은 매주 월요일마다 오프라인 브랜드 가구를 최대 52% 할인 판매하는 ‘브랜드위크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양종수 옥션 리빙팀장은 “혼수침구도 시즌에 맞춰 진행되는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활용하면 효과적이다”라며 “특히 이월상품을 구매하면 신상품에 비해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혼수를 장만할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인터파크는 주방전문몰에서 휘슬러, 르크루제 등 인기 주방브랜드상품을 최대 45%까지 할인 판매하는 2012 온라인 키친페어를 진행한다. 가구전문몰에선 인기 신혼가구를 최대 70%까지 파격 할인해 판매하고 있다. 또 B2B가구 회사 에스처가구와의 합작 브랜드 에스처리빙에서 레트로시리즈 6종 출시를 기념해 전 상품 10% 추가 할인전을 진행한다.
유통 업체마다 주력 상품을 내놓은 파격가 상품을 이용하는 것도 알뜰한 예비 부부가 고려할만한 방법이다. 옥션은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기획해 가격대를 낮춘 실속형 32인치 LED TV를 30만원대에 한정 판매하고 있다. 김문기 옥션 가전팀장은 “온라인몰에서 진행하는 특가전이나 단독 기획상품 등을 잘 활용하면 저렴하게 혼수를 장만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라고 말했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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