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성동조선해양이 15만7000t급 셔틀탱커 2척을 추가로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성동조선해양은 6일(현지시각) 그리스 차코스사로부터 15만7000t급 셔틀 탱커 2척과 옵션 1척 등을 계약했다고 8일 밝혔다.

성동조선이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해상에서 생산하는 원유를 선적해 육상의 석유기지로 운송하는 특수선으로, 통영조선소에서 건조해 오는 2014년 말께 선주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 선박은 최근 성동조선이 세계 최초로 육상에서 건조해 로드아웃(Load-Out·육상에서 건조한 선박을 부유식 독으로 옮기는 작업)된 셔틀탱커와 규모 및 사양이 같은 선박이다. 길이 278.5m, 폭 48m의 규모로, 선박의 위치를 항상 일정하게 유지하는 자동위치유지장치(DPS)와 원유를 받아들이고 내보내는 선적장치(BLS) 등의 고가 시스템이 적용됐다.

앞서 성동조선은 지난 5일 동사인 차코스사로부터 지난 2011년 3월 처음으로 수주한 셔틀탱커를 육상에서 건조한 후 로드아웃시킨 바 있다.

성동조선해양 관계자는 “선박 품질에 대한 선주 측의 높은 만족이 추가 발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원가 경쟁력 확보와 생산 공정 혁신으로 상선뿐 아니라 특수선에서 오프쇼어까지 모두 건조하는 생산체제와 인력구조를 갖춘 조선사로서 입지를 공고히 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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