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이태형 기자] 경찰청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최된 제81차 인터폴 총회에서 김종양(51) 경남지방경찰청장(치안감)이 아시아지역 대표 집행위원으로 당선됐다고 9일 밝혔다.

김 치안감이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방글라데시 대표들과 경합을 벌인 끝에 당선되면서, 한국경찰이 인터폴 집행위원에 당선된 것은 2000년 김중겸 전 충남경찰청장, 2006년 박기륜 전 충북경찰청장에 이어 세 번째이다.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은 190개국 경찰이 가입한 경찰간 국제협력 기구로, 집행위원회는 인터폴 내 주요기구 중 하나로 주요 사업에 대한 결정 및 집행 등을 감독할 권한을 갖는다.

위원회는 1명의 총재를 포함한 총 13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아시아ㆍ유럽ㆍ아메리카ㆍ아프리카 대륙별로 3명씩의 의석을 분배하고 있으며, 위원직은 선출직으로 임기는 3년이다.

김 청장은 마산고와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행정고시(29회)로 경찰에 특채, 경남 고성서장, 서울 성북서장, 청와대 행정관, 미국 경찰 주재관, 핵안보정상회의 경찰준비단장, 경찰청 외사국장 등 주요 요직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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