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거래 활성화 이유는
오픈마켓을 통한 재능거래 시장이 열릴 수 있었던 이유는 철저히 수요ㆍ공급에 따른 시장경제 원리가 반영됐기 때문이다.
또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을 이용한 커뮤니케이션 통로가 뚫리면서 서비스 활성화에 한몫했다.
재능거래 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은 우선 저렴하다는 것이다. 같은 상품이라도 오프라인에 비해 가격이 싸다는 오픈마켓의 강점이 그대로 반영된 셈이다.
국내에서 제공되는 재능거래 서비스 비용은 대부분 5000원부터 시작된다. 추가 옵션이 붙을 경우 비용이 올라가지만 5000원만 내면 기본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가격이 저렴한 것은 다수의 재능 판매자가 참여하기 때문이다.
국내 1위 사이트 크몽의 경우 총 3300여개의 재능이 올라와 있다. 그래픽ㆍ디자인 분야만 1000개가 넘는 재능이 소비자를 기다리고 있다.
이처럼 공급이 풍부하기 때문에 찾는 소비자가 많아도 가격 경쟁이 붙어 평균 비용은 저렴하게 형성되는 셈이다. 크몽 관계자는 “많은 프리랜서들이 경쟁적으로 재능거래 서비스를 선보여 소비자 선택이 가능해지면서 부담 없는 가격으로 재능을 구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재능거래 서비스가 있다는 것을 알리는 데에도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지 않았다.
재능거래를 홍보했던 수단은 SNS 광고였다. 페이스북에 재능거래 사이트 개설 광고를 올리면서 판매자들이 몰리기 시작했고, 이용 후기 등이 페이스북을 통해 퍼지자 자연스럽게 거래 건수가 올라갔다.
아이끼닷컴 관계자는 “판매자들 페이스북에 올라간 후기 노출만으로도 입소문을 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사용자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서비스에 대해 판매자와 실시간으로 e메일을 주고 받으며 결과물에 대한 만족도를 높여간다는 점도 재능거래의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정태일 기자>/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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