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사 실내등유 공급가 13주만에 900원대
휘발유판매가도 또 내려가…48일째 하락세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국제석유제품 가격 하락으로 휘발유값이 내림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정유사들의 실내등유(백등유) 공급가격도 3개월만에 900원대로 내려앉았다.
실내등유는 일반 주택, 영세업소, 비닐하우스 등의 겨울철 실내 난방에 주로 쓰여, 동절기 수요가 높다.
13일 한국석유공사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5주째 실내등유 공급가격은 세전 기준 ℓ(리터)당 968.97원이었다. 지난달 들어 3주 연속 하락했다.
등유 공급가가 900원대로 내려간 것은 8월 첫째 주(964.13원) 이후 13주만이다.
등유 공급가는 4월 첫째 주 1085.07원으로 올 들어 최고가를 기록했다가 석 달만인 6월 넷째 주 연 최저치인 889.32원까지 떨어졌다. 이후 다시 오름세를 지속해 8월 둘째 주 1000원대에 재진입한 뒤 줄곧 비슷한 수준을 유지해왔다.
공급가 하락과 함께 시중 주유소 판매가도 계속 내려가고 있다.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실내등유 가격은 지난달 23일(1410.13원) 이후 19일간 연속 하락해 이달 11일 현재 ℓ당 1395.95원을 기록 중이다.
등유 공급가가 하락하는 것은 국내 정유사들이 가격 책정 기준으로 삼는 싱가포르 현물시장의 국제석유제품 가격이 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국제 등유제품 가격은 지난달 둘째 주 배럴당 132.39달러를 기록한 이후 내림세를 지속해 이달 첫째 주에는 123달러대까지 떨어졌다.
업계 관계자는 “국제제품가격이 하락 추세에 있지만 겨울철 난방 수요 증가라는 변수가 있어 향후 가격 변동은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www.opinet.co.kr)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현재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은 ℓ당 1958.50원으로 전날(1959원)보다 내려갔다. 9월 24일 이후 48일째 하락세다.
ken@heraldcorp.com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일본서 사라진 인플레 ‘명목 앵커’…물가·엔화에 중요한 이유 [츠토무 와타나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816.209013b3297d4c92ab32710d529f3877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