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투리시간 활용 어떻게

‘소중한 자투리 시간 활용 어떻게….’

공부는 흔히 시간과의 싸움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하루에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은 한정돼 있어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특히 쉬는 시간과 같은 자투리 시간은 생각없이 흘려보내기 일쑤다. 그러나 학교수업 중 하루에 쉬는 시간을 합치면 1시간으로 이 중 절반만 활용해도 30분이다. 한 달이면 최소 12시간, 최대 25시간으로 이러한 자투리 시간만 활용해도 학습 결과에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다.

또한 쉬는 시간 공부하면 다음 시간 수업 집중도도 높아져 일거양득 효과도 거둘 수 있다. 그럼 어떻게 하면 자투리 시간 동안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을까.

강남구청 인터넷수능방송에서 학생의 멘토 역할을 하는 대학생 송용현(서울대 전기공학부 4학년) 씨의 도움으로 자투리 시간 활용법에 대해 알아봤다.

▶영어단어 암기, 수학문제 풀이가 적합=쉬는 시간은 짧아서 새로운 개념을 학습하는 등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해야 하는 공부를 하기엔 부적절하다. 바로 집중할 수 있는 영어단어 암기나 수학문제 풀이 등이 적합하다. 단어 등 암기는 오랜 시간 보기보다 짧은 시간 여러 번 읽는 게 더 효과적이다. 작은 수첩을 마련해 모르는 단어를 적어서 쉬는 시간 틈틈이 외운다. 한 번의 쉬는 시간에 영어단어 하나를 외우는 식으로 계획을 세워 하루 목표량을 달성하는 식으로 외우는 것도 도움이 된다. 영어단어뿐 아니라 언어영역에서 자주 출제되는 어법이나 어휘를 정리하는 것도 방법이다. 이때 개념은 간단히 정리하고 예시를 많이 써서 자주 반복해서 보면 좋다.

▶취약 과목을 다시 정리=취약과목을 쉬는 시간에만 집중해서 해결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공부는 접하는 시간을 늘리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송 멘토의 경우 고3 때 영어문법 문제를 자주 틀려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영문법을 다시 훑어봤다. 영어문제집에서 문법문제만 골라 쉬는 시간과 등ㆍ하교 시간 버스 안에서 틈틈이 공부해 하루에 5~6문제 정도를 풀었다.

약 두 달 정도를 하니 웬만한 문법 유형은 모두 숙지할 수 있었고, 문법 점수도 다시 상승했다. 수학문제 풀이도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기에 좋다. 국어나 영어는 지문이 길어 10분 동안 집중해서 풀기 어렵지만 수학문제는 쉬운 난이도일 경우 약 3분이면 풀 수 있기 때문에 최대 3문제까지 풀 수 있다. 이 정도 속도로 문제를 푼다면 하루에 쉬는 시간만 가지고도 수리영역 모의고사 1회분은 거뜬히 풀 수 있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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