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창훈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K-FOOD’ 소비 붐 조성을 통한 베트남 식품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베트남 호치민에서 ‘코리안 푸트 페어’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일 인터컨티넨탈 사이공 호텔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는 국내 29개 수출업체와 해외 63개 업체 100여 명의 바이어가 참여해 1 대 1 매칭 수출 상담이 이루어졌다.

국내 참가업체는 인삼ㆍ홍삼 가공품 6개, 주류ㆍ음료 7개, 가공식품 7개, 신선식품 5개, 전통식품 1개, 건강식품 3개 등이다.

수출상담에 참가한 바이어들은 출품된 농식품 전반에 관심을 보였으며, 특히 차류 및 음료, 버섯류, 소스류에 높은 관심을 나타내 약 2100만 달러의 수출상담이 진행됐다.

특히 일부 업체는 현장에서 수출계약(40만달러)과 가계약(8만달러)을 체결하고 전시품 전량 현장 구입, 추가 수입 협의 등이 이루어져 한국 농식품에 대한 해외 바이어의 높은 관심과 수입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고 농식품부는 밝혔다.

3~4일에는 베트남 호치민의 신흥 부촌지역인 푸미흥 크레센트 몰 야외광장에서 김치 담그기, 막걸리 칵테일, 유제품, 인삼차 및 캔디 시음ㆍ시식, 쿠킹클래스 등 한국 농식품 체험 행사가 진행됐다.

농식품부는 현지 소비자 600여 명이 김장담그기 체험 행사에 참가, 준비한 물량이 전량 소진되는 등 한국 농식품에 대한 높은 관심에 수출업체 관계자들도 만족감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베트남 호치민 페어를 통해 한국 농식품에 대한 아세안 지역의 높은 관심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베트남을 비롯한 아세안 지역이 한류 열풍 뿐 아니라 한국 식품 붐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코리안 푸드 페어’는 해외 유망시장에 직접 찾아가 한국 농식품을 홍보ㆍ상담ㆍ체험토록 하는 시장 개척 통합마케팅 사업이다.

올해 ‘코리안 푸드 페어’는 베트남 호치민(5월)을 시작으로 중국 상하이(6월), 하얼빈(7월), 우한(8월), 청뚜(9월), 싱가포르(11월), 홍콩(11월)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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