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尹 국정농단의 한 축”

“해외도주·증거인멸 우려”

조국혁신당 김선민 당 대표 권한대행을 비롯한 의원들이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
조국혁신당 김선민 당 대표 권한대행을 비롯한 의원들이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양근혁 기자] 조국혁신당 소속 국회의원 일동은 15일 법무부와 수사기관을 향해 “즉시 김건희를 출국금지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혁신당 의원들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김건희 출국금지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김건희는 그야말로 각종 의혹의 종합선물세트”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오늘 오전 10시 33분, 내란수괴 윤석열이 드디어 체포됐다. 지난해 12월 3일 위헌·위법적인 비상계엄 선포 이후 43일만”이라며 “후속 조치를 확실히 해야 한다. 내란사태를 명명백백하게 조사하고 내란 우두머리인 윤석열과 그 부역자들을 법의 심판대에 세워야 한다”고 했다.

이어 “무엇보다 윤석열 국정농단의 한 축인 김건희에 대한 수사도 본격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라며 “아무런 법적 권한이 없는 김건희가 내란 수괴 윤석열을 통해 국정에 깊숙이 개입해 왔다는 의혹은 언론을 통해 이미 수차례 제기된 바 있다. 그동안 도대체 누가 대통령 노릇을 해 왔던 것인지 모를 지경”이라고 강조했다.

의원들은 또 “검건희는 지난 총선시 국민의힘 공천 개입과 불법 여론조사 그리고 여론조사 회계 누락 등의 혐의로 이미 시민단체 등으로부터 수차례 고발당했다”라며 “이뿐만이 아니다. 국회 운영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로부터도 국정감사 출석요구가 있었음에도 무시했고, 동행명령 역시 거부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내란수괴 윤석열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쳐왔다는 점에서 내란 행위 연루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수사결과에 따라서는 내란행위의 실질적인 교사범 내지 공동정범으로 밝혀질 수도 있다”라며 “따라서 법무부는 즉시 김건희를 출국금지하고 수사기관은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의원들은 “법무부는 지난 12월 국회 법사위에서 김건희에 대한 출국 금지를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같은 날 혁신당도 김건희에 대한 출국 금지를 요청한 바 있다”라며 “그러나 법무부는 오늘 현재도 김건희에 대한 출국 금지 조치가 이뤄졌는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하고 있다”라고 했다.

이들은 “김건희는 내란수괴 윤석열이 체포된 상황에서도 법의 심판을 피하고자 해외로 도주하거나, 내란사태의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매우 높다”라며 “법무부와 수사기관은 직무유기를 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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