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OC]패스트패션으로 불리는 스페인 SPA 브랜드 자라(ZARA)의 제품 가격이 유독 우리나라에서 비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이 브랜드의 상품을 사면 중국, 인도는 물론이고 스페인 현지가격보다 두 배의 돈을 더 내야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일(현지시간) 스페인 일간지 ‘엘 콘피덴시알’(El Confidencial)에 따르면,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시장조사업체 알파와이즈에 위탁해 자라의 글로벌 가격에 대해 비교 조사했는데요.

조사는 전세계 공통으로 사용되는 자라의 제품 코드번호를 이용, 주요 14개국 웹사이트에 게재된 약 7000개의 제품에 대해 진행됐습니다.

결과는 놀라운데요.

스페인 현지의 가격을 100으로 했을 때 프랑스(122), 독일과 이탈리아 (124), 터키(131), 폴란드(133), 영국(147), 멕시코(148), 인도(153), 일본(162), 러시아(176), 중국(178), 미국(192) 순의 가격을 보였습니다. 특히 한국은 196의 수치를 기록해 스페인 가격의 두배는 물론, 프랑스, 독일 등 경제선진국보다도 월등히 높은 가격을 기록했습니다.

이 신문은 “스페인의 경우는 현지라는 점에서 다른 나라와 달리 유리한 면이 가격에 영향을 주고 있으므로, 오히려 기준을 독일과 프랑스(100)로 보고 비교하는 것이 의미있는 비교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자라는 2005년 140억 유로 규모이던 시가 총액이 현재 940억 유로에 달할만큼 고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연간 매출만 116억 유로를 기록하며 급성장하고 있는 패션회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