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멕시코도 관세 부과 가능성…기업 헬프데스크 가동”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5일 “정부는 글로벌 관세 조치 확산에 대비해 비상 수출 대책 및 유턴 기업 지원 대책 마련 등 가용한 정책 수단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미국·캐나다·멕시코·중국·일본 등 5개국 주재 상무관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해외 무역관 관계자들이 영상으로 참석한 ‘미국 관세 조치 주요국 대응 현황 긴급 점검 회의’를 주재 “비상한 시국인 만큼 상무관과 코트라가 혼연일체가 돼 현장 목소리를 바탕으로 진출 기업 지원 방안을 적극 강구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회의는 트럼프 신정부의 관세 부과 및 확대 가능성에 따른 불확실성과 관련해 해외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의 현황을 점검하고, 정부 차원의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트럼프 2기 행정부는 펜타닐 등의 문제로 중국에 대해 예고한 10%의 추가 보편 관세를 4일(현지시간)부로 공식 발효됐다. 지난달 20일 트럼프 대통령의 집권 2기 임기가 시작하고서 정확히 보름만이다.
지금까지 미국에 수출되는 중국산 제품에는 평균 약 20%의 관세율이 적용됐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일 서명한 행정명령에 따라 이제부터는 ‘모든’ 중국산 수입품들에 10% 더 높은 평균 30%의 관세율이 적용된다.
이에 따라 미국이 이미 관세를 올린 중국의 전략산업 분야 중 전기차의 관세율은 100%에서 110%로, 전기차 리튬배터리와 배터리 부품 관세율은 25%에서 35%로 올랐다. 태양광 웨이퍼 및 폴리실리콘 관세율은 50%에서 60%로, 텅스텐·알루미늄 등의 관세율도 25%에서 35%로 인상됐다.
정부는 막판 정상 간 극적 합의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해 25% 관세 부과를 한달 유예했지만 향후 부과 가능성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정 본부장은 “캐나다·멕시코 관세 조치 유예에도 향후 부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통상 당국은 긴장감을 놓치지 않고 현지 공관을 통해 관련 동향을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코트라 무역관에 우리 진출 기업 애로 지원을 위한 ‘헬프 데스크’를 즉시 가동하겠다”고 설명했다.
산업부는 “향후 EU 등 여타 주요국까지 포함해 관세 조치 관련 현지 대응 점검 회의를 추가로 개최하고 유사 입장국들과 대응 방안 논의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oskymoon@heraldcorp.com
![86세 사미자, “단어 잘 안 떠올라” 치매 일까?…치매와 건망증 차이는 [그들의 건강美학]](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8/news-p.v1.20260908.d06bc010b97e4720abe8ba08bd68428e_T1.jpg?type=h&h=240)
![‘중위소득 70%’에 발목 잡힌 기초연금 개편…소득 보장 실효성 낮고 재정부담 가중[Deep Spot]](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7/news-p.v1.20260907.67992ac2e89a4eddbffab50b901154f7_T1.jpg?type=h&h=240)
![요즘 ‘큰손’들은 주식 팔지도 사지도 않는다…‘11월 3일’부터 본다, 왜? [큰손 따라잡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7/news-p.v1.20260826.97fcdbca4f2c4562acc488b50990cb2d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