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각 관련 빅데이터 구축·바이오마커 발굴·디지털 헬스 솔루션 개발

‘한국-네덜란드 감각·지각 디지털헬스 공동연구센터’ 현판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뇌연구원 제공]
‘한국-네덜란드 감각·지각 디지털헬스 공동연구센터’ 현판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뇌연구원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뇌연구원은 네덜란드신경과학연구소(NIN)와 함께 ‘한국-네덜란드 감각·지각 디지털헬스 공동연구센터’를 개소하고, 국제심포지움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한국뇌연구원은 2023년 12월 네덜란드신경과학연구소 및 네덜란드뇌은행과 ‘인간 뇌조직 협력 및 뇌질환 극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뇌연구 협력을 확대해 왔다. 지난해 10월에는 과기정통부와 한국연구재단의 ‘2024 첨단바이오 글로벌 역량강화사업’에 공동연구센터 구축사업이 선정되는 등 네덜란드와의 국제공동연구를 위한 발판을 쌓아왔다.

한국뇌연구원과 네덜란드신경과학연구소가 함께 구축하는 감각‧지각 디지털헬스 공동연구센터(MindMirage Data Center)는 앞으로 환각 경험과 관련된 인간(임상) 및 동물 모델(전임상) 연구를 통합하여 빅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관련 디지털 헬스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공동연구센터는 ▷인간 환각 코호트 및 동물 모델의 빅데이터 수집 및 융합 분석을 통한 디지털화 ▷전임상 및 임상 데이터 공유 및 융합 분석 플랫폼 구축을 통한 플랫폼화 ▷환각 기전 기반 바이오타이핑 및 활용 전략 탐색을 위한 전략기술화 등 세부 목표를 설정했다. 이를 위해 양국 협력 인프라를 조성하고, 뇌영상과 오믹스를 결합한 환각 연구 코호트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환각 관련 생체지표(Biomarker) DB 구축을 통한 환각 신경생리 기전 탐색 ▷환각 기전 정밀 검증 및 바이오타이핑 기술 개발 ▷AI 기반 다차원 데이터 융합 분석을 통한 정밀 바이오마커 발굴 등을 추진한다.

남혁모 과기정통부 첨단바이오과장은 “한국과 네덜란드의 공동연구센터에서 인류의 건강과 행복에 기여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기 기대한다”며 “두 나라의 협력이 뇌연구 분야에서 더욱 깊어질 수 있도록 정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판길 한국뇌연구원 원장은 “앞으로 환각 질환 극복을 위한 맞춤형 디지털 헬스 솔루션을 개발하는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nbgko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