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철(오른쪽) 산업통상자원부 통상협력국장이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호텔에서 저우빈 장쑤성 옌청시 당서기와 면담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 제공]
김종철(오른쪽) 산업통상자원부 통상협력국장이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호텔에서 저우빈 장쑤성 옌청시 당서기와 면담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 제공]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정부가 중국 내 한국 기업의 최대 투자 지역인 장쑤성 옌청시와 함께 한중 경제 협력을 증진키로 했다. 특히 정부는 엔청시에 현지 진출 우리 기업들이 안정적인 경영활을 할 수 있도로 지원을 요청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저우빈 장쑤성 옌청시 당서기 방한을 계기로 14 오전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호텔에서 면담을 갖고 이같이 당부했다.

지난해 장쑤성의 지역 내 총생산(GRDP)은 약 1조9200억달러로, 중국 내 31개 성시 중 광둥성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한국 GRDP 1조8700억달러를 웃도는 규모다.

장쑤성은 한국의 최대 교역·투자 지역으로, 지난해 한중 교역액(805억달러)의 24.5%를 점유하고 있다.

또한 삼성전자(쑤저우), SK하이닉스(우시), 기아차(옌청), LG엔솔(난징) 등 반도체·자동차·배터리 핵심 기업들이 진출해 있어 한중 공급망의 요충지로도 꼽힌다.

한중 옌청 산업협력단지 등에는 자동차, 배터리 분야를 중심으로 기아차, SK온, 현대모비스, SK에코플랜트 등 1000여개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다.

김종철 통상협력국장은 “반도체, 배터리 등 주요 품목에서 한국과 밀접하게 연결된 장쑤성(옌청시)과의 협력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며 “장쑤성 및 옌청시 정부가 한국 기업들이 안정적인 경영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저우빈 장쑤성 옌청시 당서기는 “한국은 장쑤성과 옌청시의 가장 중요한 경제협력 파트너로, 한국 기업들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며 “한중 간 공급망 안정화 및 중국 내 한국 기업의 안정적인 경영활동에 관해 옌청시가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oskymoon@heraldcorp.com